영풍·MBK,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83만원 상향···주가 급등
영풍·MBK, 고려아연 공개매수가 83만원 상향···주가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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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기덕 사장, 최 회장, 조현덕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MBK파트너스·영풍과 경영권 분쟁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의 최윤범 회장이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고려아연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기덕 사장, 최 회장, 조현덕 변호사. (사진=연합뉴스)

[서울파이낸스 박시형 기자] 영풍·MBK 연합이 고려아연의 공개매수 가격을 83만원으로 올리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15분 현재 고려아연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9.12%(6만5000원) 오른 7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영풍·MBK연합이 고려아연 주식을 주당 75만원에 공개매수하기로 한 마지막 날이었지만, 주가가 매수가격을 넘어서면서 경영권 확보가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되자 매수가를 더 높였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 2일 주당 83만원에 자기주식을 공개매수 한다고 공시했다. 당초 공개매수 응모 수량이 5.87% 이하일 경우 매수하지 않겠다고 했으나 이날 최소 수량을 지우고 최대 18%까지 매수하겠다고 정정했다.

이 때문에 고려아연의 주가는 75만원을 웃돌았다.

고려아연 지분을 보유중인 영풍정밀도 이날 공개매수 가격인 3만원을 웃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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