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 캄보디아에 2만가구 한국형 미니 신도시 조성
부영, 캄보디아에 2만가구 한국형 미니 신도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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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캄보디아 프놈펜시에서 열린 '부영타운' 건축 기념행사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영)
지난 8일 캄보디아 프놈펜시에서 열린 '부영타운' 건축 기념행사에서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부영)

[서울파이낸스 박소다 기자] 부영그룹은 지난 8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부영타운'의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부영타운'은 부영그룹의 해외법인 부영 크메르II가 2만여가구의 미니신도시급으로 조성 중인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다.

이번에 먼저 선보인 단지는 1474가구 규모로, 지하 4층∼지상 21층 총 4개동에 전용면적 65㎡ 568가구, 85㎡ 608가구, 117㎡ 298가구로 구성됐다.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절차를 마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외국인도 계약이 가능하다. 전 가구를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통풍이 원활하며 빌트인 시스템과 고급 마감재를 적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부영타운 내에는 지난달 2일 '우정 캄보디아 학교'가 개교했다. 이 학교는 연면적 1만5994㎡, 3개동, 5층 규모로,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간호대학, 노인복지시설까지 총 125개 교실에 약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우정 캄보디아 학교' 동측관에는 캄보디아 교민 자녀를 위한 '프놈펜한국국제학교'(KISPP)도 입주한다.

단지 내 상가에는 피트니스, 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대형 스포츠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며, 총 223개 점포로 구성되는 중대형 쇼핑몰에는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한국형 아파트인 부영타운이 앞으로 프놈펜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캄보디아의 주거문화 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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