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동의과학대학교가 최근 전기자동차과 재학생들이 '제15회 전국자동차기능경기대회'에서 대거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동의과학대 전기자동차과 2학년 박주혁 학생은 차체 수리 직종 동상, 이진현, 이건 학생은 장려상을 받았으며 자동차공학과 3학년 문호성 학생은 자동차 정비 직종 동상, 2학년 차영재 학생은 장려상을 받는 등 전원 수상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대회 일반부에서는 현역 2기갑여단 군인이 상당수 출전해 입상한 가운데, 차량 정비를 배우고 있는 학생들이 일반부 등에서 입상함으로써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동상을 받은 문호성, 박주혁 학생은 "여름방학부터 대학생 자작자동차대회와 자동차기능경진대회를 같이 준비해 힘들었지만 상을 받아 더욱 가진 경험이 됐다"라며, "지도 교수님의 든든한 지도와 산업기사 실기 시험장으로 지정된 대학 실습장에서의 체계적인 실기교육 덕분에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전기자동차과 이종호 교수는 "매년 현대·기아자동차 서비스센터에 3명씩 입사하고 있다. 경진대회 입상과 자격증 취득을 통한 현장실무 강화에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수업 외 시간에 준비하고 학업에도 전념 해준 학생들에게 고맙고 동남권 최고의 자동차 전문학과로의 입지를 굳혀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995년도 신설된 동의과학대학교 전기자동차과는 현재까지 5000여 명의 자동차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했으며, 고용노동부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제', '청해진 대학 사업', '부산광역시 BB21+ 친환경 자동차 인력양성 사업' 등 각종 인력양성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