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동국대학교는 윤재웅 총장이 지난 11일 미국 예일대학교 스털링 기념 도서관 강의실(Sterling Memorial Library Lecture Hall)에서 '서정주의 시와 BTS의 노래'를 주제로 영어 특강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특강에서는 한국 대표 시인 서정주(1915~2000)의 시 '고창 선운사의 동백꽃 제사'와 BTS의 노래 '작은 것들의 시'를 비교하면서 사랑과 위로의 한류 문화콘텐츠에 대해 설명했다.
윤 총장은 "오늘날 세계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한류가 단순히 경제적 경쟁력만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니며, 역사와 철학과 문화와 예술이 결합한 콘텐츠이자 민족의 독특한 에너지에서 유래한 문화적 콘텐츠"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강 후에 이어진 리셉션에서는 학생들을 비롯한 특강 참석자들과 약 40분간 참석자들과 환담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동국대는 한류의 지속가능한 발전 및 확산을 위해 지난 7월 '한류융합학술원'을 설립하고, 한류와 관계된 학문, 문화, 산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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