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초 고점 대비 3분의 1 수준
[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sunhyun@seoulfn.com>미래에셋증권의 주가가 맥없이 무너지고 있다. 전일 외국계 증권사가 향후 실적악화가 예상된다며 '비중축소' 의견을 제시하자 곤두박질 치는 모습이다. 이에 미래에셋증권의 주가는 지난 11월 초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밀려났다. 21일 미래에셋증권은 개장 초 6만6400원까지 밀리면서 하루만에 52주 신저가를 또다시 갈아치웠다. 이후 주가 흐름에 동조하며 상승곡선을 그리는 듯 했으나 또다시 내림세로 방향을 전환, 11시 10분 현재 300원(-3.43%) 내린 6만9400원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초, 20만원대에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셈이다.
한편, JP모간은 전일 미래에셋증권에 대한 보고서에서 "거시경제 어려움으로 인해 향후 실적 악화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을 종전 '비중확대'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17만1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낮춰 잡았다.
<저작권자 ⓒ '빠르고 깊이 있는 금융경제뉴스' 서울파이낸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