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김현경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 경영혁신방안'의 일환으로 총 14개 부실우려 금고를 합병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7월 대규모 인출 사태 이후 금고구조개선본부를 운영하며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등을 기준으로 합병 대상 금고를 선정하고 인근 우량금고와의 합병을 추진했다.

합병으로 인한 고객 피해와 불편함이 없도록 합병 대상 금고는 새로운 금고의 지점으로 지속 운영하도록 했다. 합병 대상 금고의 5000만원 초과 예적금을 포함한 고객 예적금과 출자금은 원금과 이자 모두 새로운 금고에 100% 이전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는 "자체정상화가 어려운 금고는 합병을 통해 회원과 예금자 피해를 최소화하고 영세 금고의 자율합병을 유도, 규모의 경제 실현 및 경쟁력 강화에 힘쓰는 등 금고 경영합리화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합병 등 경영합리화로 법인 수는 감소하더라도 총 점포 수는 유지해 금융소외지역에 대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민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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