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식] AI 자율제조 기술개발·기업육성 착수 등
[부산소식] AI 자율제조 기술개발·기업육성 착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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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사진=부산광역시 홈페이지)
부산시청 (사진=부산광역시 홈페이지)

[서울파이낸스 (부산) 조하연 기자] 부산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행하는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협약을 지난 28일 체결하고, 기술개발 및 기업육성에 본격 착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을 중심으로 참여기관 및 기업 대표들과 함께 참석해 부산 AI 자율제조 전략산업 육성 계획을 발표했다.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AI 자율제조 전략 1.0'의 실행 프로젝트로, AI 기반 로봇·장비 등을 제조공정에 결합시켜 자율화를 구현함으로써 인력난, 생산성 저하, 탄소중립 등 제조업을 둘러싼 난제들을 해결할 핵심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항공산업을 AI 자율제조 기술과제로 삼고, 약 312억 원을 투입, 총 9개 기관과 협력해 본격 기술 개발에 나선다.

시는 계획단계부터 지·산·학·연 협력 체계를 견고히 구축, 항공산업 과제를 유치해, 대형 모빌리티 부품 조립 및 가공 공정에 복수의 로봇을 투입, 공정 자율화 구현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시는 이번 AI 자율제조 선도프로젝트를 계기로 시 정책과 연계한 미래항공 모빌리티 첨단제조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부산테크노파크를 주관으로 강서구 미음산단 내 항공부품 첨단제조 실증센터를 구축, 이번 과제에서 수행한 고도화된 AI 자율제조 공정기술을 조선, 자동차, 기계부품 등 제조업 전반에 확산할 수 있도록 실증하고, 각각의 제조업 현장에 맞도록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시, 가맹사업거래 피해구제 지원

부산시가 지난 2020년 3월 공정거래위원회의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 업무를 이양받아 현재까지 4년여간 분쟁조정협의회 운영을 통해 총 83건 5억 원의 소상공인의 피해 구제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그간 접수된 주요 분쟁조정 사건 유형을 살펴보면 △정보공개서 제공 의무 위반 등 정보공개 관련 건 53% △불공정거래행위 부당한 손해배상의무 부담 25.3% △허위과장 정보제공 8.4% 등 순으로 나타났다.

분쟁조정 제도는 법률 지식에 대한 부담 없이 소상공인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해당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위원회를 통해 합리적으로 분쟁 해결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분쟁조정이 성립된 경우는 재판상 화해와 동일한 효력을 가진다.

가맹사업거래 분쟁조정 지원을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공정거래분쟁조정통합시스템 또는 방문 접수, 등기우편(부산시 연제구 중앙대로 1001, 부산시 중소상공인지원과 공정거래지원팀) 제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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