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 청약경쟁률 773대 1···증거금 12조원 몰려
더본코리아 청약경쟁률 773대 1···증거금 12조원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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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와 강석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IPO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서영 기자)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와 강석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IPO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서영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서영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끌고 있는 더본코리아의 일반 청약경쟁률이 772.80대 1을 기록했다. 

29일 더본코리아에 따르면, 청약경쟁률에 따른 증거금은 약 11조823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상장한 회사 중 5번째 규모다. HD현대마린솔루션(25조)과 시프트업(18조5000억원), 산일전기(16조8815억원)와 에이피알(14조원) 순이다. 

회사는 지난 18~24일까지 5일간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2216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734.67 대 1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밴드(2만3000원~2만8000원) 상단 초과인 3만4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1994년 설립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한신포차, 역전우동 등 25개 외식 프랜차이즈 기반의 외식사업과 HMR, 가공식품, 소스 등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통사업, 제주도의 더본호텔을 통한 호텔사업을 영위 중이다.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4107억원, 영업이익 25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보다 45.5% 늘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0.6% 소폭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213억원, 영업이익은 158억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성황리에 마무리된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청약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게 해주신 투자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상생을 회사의 핵심 가치로 삼고 가맹점, 주주 모두와 함께 성장하는 더본코리아가 되겠다"고 전했다.

더본코리아는 오는 31일 납입을 거쳐 내달 6일 코스피에 상장 예정이다. 상장주관은 한국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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