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수원) 송지순 기자] 경기신용보증재단(이하 경기신보)은 혁신기업 지원과 금융시장 안정화, 모바일 앱 'Easy One' 구축, ESG 금융 활성화 등 다양한 노력을 통해 정책금융의 혁신적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제9회 금융의 날 기념식에서 ‘금융발전 유공 혁신금융부문 금융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지난 29일 수상했다.
경기신보는 지난 1996년 설립된 전국 최초의 지역신용보증재단으로, 창립 28주년을 맞이한 올해 2월에는 전국 17개 지역신용보증재단 중 최초로 누적 50조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이는 경기도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표창은 혁신적인 금융서비스 발전에 대한 공로로 수여되었으며, 경기신보는 도내 혁신기업의 창업과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자금 및 보증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혁신성장 특례보증 및 경기도 청년 혁신 창업기업 특례보증과 같은 저금리 대출 상품을 통해 많은 기업들이 자금을 원활히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경기신보는 영세 소상공인들을 위한 중·저신용 소상공인 부채 상환연장 특례보증을 2024년 9월 시행하여, 이들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연착륙을 지원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맞춤형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에 실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으며, 사업 성공을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을 강화하고 있다.
디지털 혁신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모바일 앱 'Easy One'을 통해 비대면 보증 및 대출 절차를 7분 만에 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GPS 기반 현장실사와 인공지능 챗봇 'G-brain'의 도입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있으며, ESG 금융 확대와 탄소 중립 실천 기업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표창은 도내 기업들의 위기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혁신적 금융 솔루션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여 종합 금융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