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35억원 투입
[서울파이낸스 (화순) 김하나 기자] 전남 화순군이 농식품부 공모사업 식량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사업다각화 부분)에 선정돼 천운농협에 지원한 총사업비 35억원(보조 80%, 자담 20%)의 콩 종합처리장이 지난 31일 준공식을 거행했다.
1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와 관련 천운농협은 전남 화순군 동면 농공단지 내 선별, 저장, 포장, 유통 등이 종합적으로 이루어지는 콩 종합처리장을 준공했다.
종합처리장은 선별장 480㎡(정선기, 석발기, 선별기, 건식세척기, 색채선별기, 탈피기, 소포장기 등), 일반창고 330㎡, 저온저장고 330㎡로 구성됐으며, 광주·전남 지역의 콩 생산 물량을 대부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농민의 편의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화순은 논 타작물 재배 확대를 위해 콩에 대해서 ha당 50만원, kg당 1000원의 군비를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쌀 과잉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콩을 생산부터 유통까지 지원해 부자농촌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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