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대흥사, 호국대전 완공 기념 문화 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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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전남 해남 대흥사에서 한국불교의 호국정신을 선양하고 순국 의승군을 추모하는 호국대전 완공 기념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흥사)
2일 전남 해남 대흥사에서 한국불교의 호국정신을 선양하고 순국 의승군을 추모하는 호국대전 완공 기념 축제가 열리고 있다. (사진=대흥사)

[서울파이낸스 김무종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제22교구 본사 대흥사(주지 법상 스님)는 2일 한국불교의 호국정신을 선양하고 순국 의승군을 추모하는 호국대전 완공을 기념하는 문화 대축제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과 전국 교구 본사 주지 스님,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지원 정청래 국회의원이 참석해 호국대전 완공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임진왜란 당시 의승군을 이끌었던 서산대사를 기리는 추계 제향, 호국·순국 선열 추념식, 호국대전 현판 제막식 등이 열렸다.

대흥사는 우리나라 대표 호국사찰로 임진왜란 당시 의승군을 이끌었던 서산대사의 종통이 이어져 오는 곳이다.

서산대사의 유언에 따라 입적 후 금란가사와 발우 등을 대흥사에 모시고 있으며 경내 서원인 표충사가 건립돼 서산대사, 사명대사, 처영대사의 영정이 봉안됐다.

진우 스님은 "조계종과 대흥사는 호국대전을 서산대사와 의승군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고, 한국불교의 호국 호법 호민 의지를 온 국민과 함께 기억 추모 교육하고 소통하는 성지로 가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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