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신생 게임회사 '블로믹스'는 라온엔터테인먼트와 공동 퍼블리싱하는 신작 모바일 게임 '테일즈런너RPG'를 오는 12월 초 국내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존 프로젝트 명 '메르헨스타즈'로 공개됐던 이번 게임은 회원수 3600만 명의 인기 IP(지식 재산) '테일즈런너'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로, 원작과의 연계성을 강조하기 위해 '테일즈런너RPG'라는 이름으로 출시됐다.
게임은 원작 PC게임 캐릭터들과 동화 속 스토리의 주인공 캐릭터들이 공존하는 동화나라 세계관 내에서의 모험 이야기를 다루며, 전투 방식은 빠른 전환이 가능한 '레피드턴' 방식이 채택됐다. 특히 플레이어가 작가로서 동화책을 열고 스킬을 사용하는 '작가 스킬 시스템'을 도입, 독특한 게임 플레이를 제공한다.
주요 콘텐츠로는 10년 후 동화나라를 배경으로 한 소설과 같은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는 '모험모드'와 테일즈런너 올드 게이머의 향수를 자극하는 카오스 보스레이드, 아누비스 콘텐츠, 각종 성장 던전 등 다양한 PvP(이용자 간 대결)·PvE(이용자 대 환경), 생활형 콘텐츠인 농장, 낚시, 오락실 등이 담겼다.
블로믹스는 이번 신작 출시와 함께 이날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사전 예약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진행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참여자에게는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게임 재화 및 아이템이 제공되며, 또 누적 예약자 수에 따라 단계별 보상이 지급된다.
이상훈 라온엔터테인먼트 PD는 "테일즈런너RPG는 누구나 한 번쯤 상상한 동화 세계를 배경으로 먼둔 웰메이드 수집형 RPG다"라며 "많은 분들이 사전예약에 참여해 테일즈런너RPG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즐겨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