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는 K-발사믹식초"
[서울파이낸스 이지영 기자] 식초문화도시 고창 선포 5주년 및 한국발사믹식초협회 창립 4주년 기념식이 ‘북치고 장구치고 초치고’라는 음악회와 함께 최근 고창군 고창풍천장어 웰빙식품센터에서 개최됐다.
5일 주관 한국발사믹식초협회, 고창발효연구회, 고창발사믹식초협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기념식은 유기상 전 고창군수, 오세환 고창군의회 의원, 정일윤 한국발사믹식초협회장, 임장옥식품명인, 세이코저팬 한국지사장 전예원, 고창발효연구회, 고창발사믹식초협회 회원 등 22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발사믹식초협회에서는 라이브중계를 통해 기념식과 음악회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하기도 했다.
국내 5대 발효식품(김치, 장류, 전통주, 젓갈, 식초)중 유일하게 대표 도시가 없었던 식초분야를 고창군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육성하자며 2019년 11월1일 시작된 식초문화도시 고창 프로젝트가 어느덧 5주년을 맞이했다.
그동안 고창군과 한국발사믹식초협회는 식초 식문화 보급사업, 발효문화아카데미, 식초제조농가 육성, 고창식초 홍보대사 위촉, 기초연구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협회는 향후 한국형 발사믹을 활용한 신상품 개발과 출시, 국내 농가형식초산업의 외연을 넓히기 위한 전국 주요거점에 팝업스토어를 설치,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부터 실시된 한국형 발사믹식초의 품질인증제를 확대시행하고 엄격한 품질관리로 소비자 신뢰를 획득해 나갈 방침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정일윤 협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주요 유통망으로부터 다양한 입점 제안을 받고 있어 옹기발효와 자연숙성발효 등 한국형 발사믹만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실생활에서 응용가능한 다양한 레시피들을 개발 보급해 간다면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호 사무총장은 “작년에 이어 협회는 무엇보다 품질향상을 연구활동 강화와 신제품 개발, 국내외 다양한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보다 강화된 협회의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