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카이라이프, 3Q 영업익 18억원···전년 比 32.5%↓
KT스카이라이프, 3Q 영업익 18억원···전년 比 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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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매출액 7659억원···연간 매출 1조원 수성 전망
(사진=KT스카이라이프)
(사진=KT스카이라이프)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KT스카이라이프는 올해 3분기 연결 영업익이 18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영업익은 기 집행한 콘텐츠 투자로 무형자산상각비가 이월되며 전년 동기 대비 32.5% 줄었다.

3분기 매출은2569억원으로 같은 기간 0.5% 감소했다. 별도 기준 매출은 1773억원으로 전년(1786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으며, 별도 영업익은 27% 증가한 107억원을 기록했다.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 순증으로 통신서비스 매출이 성장했지만 TV서비스 매출은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방송발전기금의 평탄화(비용을 연간 균등하게 나눠 반영) 효과가 반영되며 상승했다.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액은 7659억원으로, 연간 매출 1조원 수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현금창출력을 나타내는 지표인 EBITDA는 영업수익 대비 13%인 226억 원으로 견조한 수준을 보였다.

전체가입자는 578만 명으로 전년 동기(582만 명)와 비교해 0.7% 줄었다. 판매수수료 효율화와 수익성 위주의 가입자 모집으로 신규 가입자 규모가 축소되었으나, 가입자의 질적 개선으로 향후 수익성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NA 채널은 수도권2049 채널 시청률 순위 기준 분기 시청률 9위로,'우영우'가 방영됐던 22년 3분기와 같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스카이라이프TV는 유료방송 광고시장 점유율 6.2%를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대치를 갱신했다.

스카이라이프는 7월 (주)호각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며 아마추어 'AI스포츠' 플랫폼 사업에 진출했다. 'AI 스포츠'는 AI 무인 카메라를 활용하여 콘텐츠를 자동으로 생산하고, 앱(App) 기반으로 유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다. 스카이라이프는 AI OTT 신사업에 당사의 방송통신 노하우를 접목해 신성장 사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조일 KT스카이라이프 CFO는 "인터넷과 모바일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ENA채널의 시청률 호조로 스카이라이프TV의 광고시장 점유율도 최대치를 달성했다"며 "TPS 상품 가입자 확대와 'AI스포츠' 상용화로 수익성을 개선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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