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오세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9일 대전 중구에서 열린 용두동3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대전시 중구 용두동 일대에 지하 4층~지상 35층, 16개동, 1991세대 규모 아파트와 부대 복리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급액은 약 6018억원이며 계룡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지분율은 65.0%(3912억원)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수주를 통해 도시정비사업 부문에서 올해 총 1조3332억원을 수주하며 '1조 클럽'으로 복귀했다. 이는 2022년(1조5000억원) 이후 2년 만이다.
이를 포함해 지난 3분기까지 국내외 전사업 부문의 누적 수주액은 총 2조9971억원으로 연초 목표(4조8529억원)의 61.8%를 달성했다. 지난해 수주실적(2조6784억원)을 초과한 실적이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면밀한 사업지 분석을 통해 도시정비사업 경쟁력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누적 수주액 1조원을 돌파했다"면서 "우수한 입지에 양질의 주택공급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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