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위 심의 대비에 행정력 집중...10조원 예산투입 계획
[서울파이낸스 (전주) 주남진 기자] 전북특별자치도는 12일 2036년 하계 올림픽 국내 개최도시 신청서를 대한체육회에 정식 제출했다.
전북자치도는 우선 국내도시 경쟁을 뚫어야 함에 따라 첫 관문인 평가위원회 심의에 대비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천년의 역사를 간직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를 보유한 전북자치도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활용해 2036년 올림픽의 슬로건인 'Go Beyond, Create Harmony(모두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조화)' 정신으로 승화해 세계인들이 한국의 멋과 맛을 오롯히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다.
전북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오는 2036 하계올림픽 유치를 통해 예상되는 경제적 유발효과는 약 42조원에 이른다.
도는 이에 따라 경기장과 선수촌, 교통 인프라 확충을 위해 총 10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국내 개최지 결정에 대비한 현장실사 등을 철저히 준비해 나가겠다"며 "우리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롭게 써내려갈 역사에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이 어우러진 국제적 스포츠대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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