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나민수 기자] 생체재료 전문기업 도프는 지난 6월 출시한 화장품 브랜드명을 '엑소클레오(EXOCELO)'로 결정하고 본격적으로 에스테틱 전문 화장품 시장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엑소클레오는 줄기세포 배양액을 주요 성분으로 활용한 에스테틱 전문 화장품으로, 피부와 두피의 재생과 활성화를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개발됐다.
도프 측은 뷰티시장과 메디컬 시장을 모두 아우르는 에스테틱 시장을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지난 6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세계 최대 미용 안티에이징학회(IMCAS Asia)에 참석해 제품을 선보였으며, 지난 1일부터 사흘간 대한피부과의사회가 주최하는 아시아 피부과 국제학술대회(Korea Derma2024)에 참가했다.
오는 13일에는 홍콩에서 사흘간 개최되는 홍콩미용화장품박람회 (Cosmoprof Asia 2024)에 참가해 전세계 뷰티 전문가 및 바이어들과 만날 예정이다.
신용우 대표이사는 “이번 화장품 출시를 통해 도프가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열고, 더 많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해외 학회를 통해 신제품에 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향후 라인업을 확대해 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프는 현재 4등급 GMP 생산공장을 증설 중이며, 메디컬 디바이스 분야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내년 가을 코스닥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글로벌 시장 개척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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