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고양) 유원상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의회는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공직자들의 기강 및 공정한 의정 활동 만전에 기할 것을 표명했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행정사무감사는 지방의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 중 하나로, 집행부의 업무를 점검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과정이라고 의회는 설명했다.
하지만 지난달 29일경 오후 10시쯤 피감기관의 공무원이 음주 상태로 감사장에 출입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의회는 행동지적을 두고 행정사무감사의 준엄성을 훼손함은 물론, 공공기관의 기본 윤리와 규범을 심각히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공무원노조 및 집행부에 대해 이에 대한 책임을 명백히 묻고,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나섰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의회와 고양시공무원노동조합 간의 건설적인 협력과 소통을 강화하고자 한다.
공무원노조는 의회의 중요한 협력자로서,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갈등 해결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며 주문했다.
아울러 더욱 투명한 소통 체계를 구축하고, 명확한 사실 전달을 통해 오해를 방지하는 등 앞으로도 시민들로부터 신뢰받는 의회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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