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선포에 원·달러 환율 급등···2년1개월 만에 1430원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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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등 가상자산도 출렁
미국 달러화. (사진=픽사베이)
미국 달러화. (사진=픽사베이)

[서울파이낸스 신민호 기자] 원·달러 환율이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장중 1430.0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30원대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22년 10월 26일(1432.4원) 이후 2년1개월여만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후 11시3분 기준 전날보다 18.7원 급등한 1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1402.9원을 기록했지만, 비상계엄 선포 소식이 알려진 오후 10시30분부터 급상승, 오후 10시53분쯤 전날보다 28.7원 오른 1430.0원대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시장도 크게 출렁였다. 암호화폐 대장주격인 비트코인의 경우 오후 11시 34분경 9만3841.8달러까지 떨어졌으나 빠르게 회복하면서 9만5000달러 선까지 올라섰다.

한국거래소는 비상대책회의에 돌입한 상황이다. 당초 4일 증시는 정상운영될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휴장도 검토중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10시 23분쯤 심야 긴급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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