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유원상 기자] 중년 여성에게 찾아오는 대표적인 변화 중 하나가 바로 갱년기다. 보통 난소에서 난자가 더 이상 배란되지 않는 완경(평균 폐경 연령은 약 50~52세) 전후로 호르몬이 불규칙해지는 시기를 일컫는데, 이때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신체적·정서적 변화를 폭넓게 겪게 된다.
이에 경년기가 무엇인지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전문가인 정지광 유브의원 원장이 진단해본다.
갱년기, 왜 꼭 신경 써야 할까?
흔히 "갱년기를 제2의 질풍노도 시기"라고 부를 만큼 증상의 편차가 크고, 노화는 물론 기분 변화, 안면 홍조, 발한 등 다양한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중년 여성의 밝고 자신감 있는 얼굴을 위협하는 주범이 바로 갱년기일 수 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에스트로겐 부족이 얼굴에 미치는 영향
갱년기가 오면 주변에서 "확 늙었다"거나 "얼굴이 어두워졌다"는 우스갯소리를 듣기도 하는데 이는 우스갯소리에 그치지 않고, 의학적으로도 어느 정도 타당한 면이 있다.
시민들이 꼭 알아야 할 4가지의 갱년기 관리법이 있다. 먼저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섭취하고 운동으로 뼈와 근육을 튼튼하게 한다.
이어 호르몬제 처방, 주의사항을 꼭 신경써야 하며 콜라겐·유산균·피부 시술 등 부가적 관리도 필요하다.
중년이 되면 자연스레 찾아오는 갱년기 이 시기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여성 호르몬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신체적·정신적으로 많은 변화를 겪게 된다.
하지만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풍부한 식단, 꾸준한 운동, 적절한 영양 보충과 같은 노력을 기울이면 밝고 자신감 있는 얼굴로 건강한 중년을 보낼 수 있다.
호르몬제 복용 등 추가적인 방법이 필요하다면, 미리 전문가와 상의해 본인에게 맞는 처방과 관리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지금부터라도 현명한 갱년기 관리를 시작해, 누구보다 당당하고 활기찬 중년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