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파이낸스 여용준 기자] 퀄컴이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AI 기반 차세대 5G 연결 플랫폼을 포함해 최신 무선 연결 및 온디바이스 AI 제품과 솔루션을 공개했다.
퀄컴이 이번 MWC에서 공개한 X85 모뎀-RF는 8세대 5G 모뎀-안테나 솔루션이자 4세대 AI 기반 5G 연결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은 5G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며 최대 12.5Gbps 다운로드 속도 및 끊김없는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진행할 수 있다. 또 게이밍을 위해 서브6 및 밀리미터파(mmWave)를 지원해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연결성 리더십을 제공한다.
또 퀄컴은 스마트 미터, 스마트 시티, 주차, 헬스케어 단말기, 웨어러블, IP 카메라, POS 단말기등 다양한 네트워크와 IoT 단말기에 초저전력 연결성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 최초로 통합 SIM(iSIM) 을 포함한 새로운 4G IoT 모뎀을 공개했다.
퀄컴은 이번 MWC에서 최근 전세계 주요 네트워크 사업자 및 인프라 제공업체와 함께 5G 오픈랜(Open RAN) 솔루션이 상당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발표했다.
퀄컴은 최근 베트남 최대 이동통신사인 비엣텔과 퀄컴 드래곤윙 셀룰러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을 사용해 라이브 5G 오픈랜 다중입출력장치 네트워크를 구현했다고 전했다. 또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는 전국적인 5G vRAN 네트워크 구현을 위해 퀄컴 드래곤윙X100 액셀레이터 카드를 활용한 오픈랜 가상화 분산 장치(vDUs)를 선택했다.
이 밖에 퀄컴은 세계 최초 5G 어드밴스드 FWA 플랫폼인 퀄컴 드래곤윙 FWA 4세대 엘리트 플랫폼을 출시했다. X85 5G 모뎀-RF로 구동되는 이 플랫폼은 최대 12.5G Gbps의 다운링크 속도로 초고속 무선 모바일 브로드밴드 경험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온디바이스 AI 기반 트래픽 분류와 40TOPS(초당 수조회 연산) 엣지 AI 통합 기능을 지원한다. 또 쿼드코어 프로세서, 전용 하드웨어 가속기, 통합 5G 모뎀-RF, GNSS, 트리밴드 와이파이 7(Tri-band Wi-Fi 7) 및 광범위한 캐리어 미들웨어를 지원해 무선 연결의 미래를 위한 종합적인 솔루션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 겸 CEO는 "AI 시대와 다가오는 하이브리드 및 에이전트 경험은 업계 선도적인 고성능의 5G 연결이 필요하다"며 "퀄컴 X85 5G 모뎀-RF는 안드로이드 생태계의 연결성 리더십을 보장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