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뉴딜정책의 최대 수혜株는?
新뉴딜정책의 최대 수혜株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S, 두산인프라코어, 대한전선 등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지난 6일(현지시간)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주례 라디오 연설을 통해 21세기 신뉴딜 정책 추진을 선언함에 따라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수혜주 찾기에 한창이다.

8일 키움증권은 미국 新뉴딜정책의 수혜주로 ▲두산인프라코어 ▲효성 ▲현대중공업 ▲LS ▲대한전선 등 인프라 관련주와 ▲부광약품 ▲한미약품 ▲셀트리온 등 제약·바이오주를 꼽았다.

마주옥 애널리스트는 "LS전선의 경우 미국 수출비중이 20% 정도라는 점을 감안해 신뉴딜정책에 따른 최대 수혜가 예상된다"며 "두산중공업은 미국 밥켓인수로 도로건설 부문에서, 효성과 현대중공업 역시 전기·전선관련 수요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부광약품과 한미약품, 셀트리온의 경우 오바마의 의료정책이 '의료보험 보장 확대 및 약가 인하, 제네릭 의약품 장려' 등이라는 점에서의 오바마 정부 출범의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마 애널리스트는 "최근 주식시장 부진은 글로벌 수요둔화 때문인데, 미국의 신뉴딜정책이 추진될 경우 인프라 관련주들의 수혜를 예상해볼 수 있다"며 "다만 자동차 IT등 수출 관련주들 역시 장기적인 안목의 투자는 유효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신뉴딜정책 수혜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오후 12시45분 현재 LS는 전일 대비 12.31%(8200원) 오른 7만4800원을 기록 중이며, 두산인프라코어와 대한전선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각각 1만5200원, 1만7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도 13.73%(2만1000원) 오른 17만4000원을 기록 중이며, 효성도 6.57%(2300원) 오른 3만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약 관련주들 역시 큰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셀트리온이 전일 대비 12.05%(800원) 오른 7440원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부광약품과 한미약품도 각각 4.71%, 5.51%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