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 의료IT에 집중 투자
현대정보기술, 의료IT에 집중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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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상균 기자] 현대정보기술이 주력 사업인 의료부문의 혁신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점점 어려워지는 SI(시스템통합) 사업의 현실을 사업 패러다임의 변화로 극복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대정보기술은 자사의 SW(소프트웨어) 공학연구소를 중심으로 IT전문 인력과 병원 업무 전문가로 구성된 의료 BPO(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 TFT를 구성한다고 16일 밝혔다. 또한 IT시스템 구축부터 프로세스 컨설팅까지 포함하는 병원 업무 전반의 투탈 아웃소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대정보기술은 의료분야의 전문성을 체계화, 지식화하고 프레임워크를 자산화해 상품화하겠다는 것. 인력 공급 형태의 후진적 사업 행태를 탈피하겠다는 취지다.

현대정보기술 유병일 상무는 “이번 프로젝트는 의료 업무 프로세스와 수행 공정을 정제, 표준화 하는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전문성과 솔루션을 겸비한 컨설턴트를 양성해 전문 인력난과 수익성을 동시에 해결하겠다는 것이 일차적인 목표”라며 “임상의사결정지원 시스템과 같은 고부가가치 솔루션도 같이 개발하여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모멘텀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현대정보기술 이영희 대표이사는 “기존의 SI사업 수행 모델로는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요구에 대응하기 어렵고 병원 경쟁력 향상에 한계가 있다"며 "이번 연구개발을 통해 주력사업을 선진화하고 IT 비용에 대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객에게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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