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 오는 26일 스타지수 도입
코스닥시장, 오는 26일 스타지수 도입
  • 임상연
  • 승인 2004.01.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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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수도 2자리에서 3자리로 변경

오는 26일 KTF등 우량기업 30개사 주가를 지수화한 스타지수가 나온다. 또 그동안 2자리수로 지수화됐던 코스닥지수가 3자리수로 바뀐다.

코스닥증권시장은 11일 코스닥을 대표하는 스타지수 대상 종목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종목들은 재무 안정성, 경영투명성, 시장 대표성 등을 평가기준에 따라 선별됐다.

이들로 구성된 스타지수의 기준시점은 지난해 1월 2일이며 기준지수는 1,000이다. 이달 9일 기준으로 산출된 스타지수는 1,108로 나타났다.

스타지수에는 KTF NHN LG텔레콤 다음커뮤니케이션 레인콤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시가총액 2위와 9위인 하나로통신과 아시아나항공은 경상이익요건을 맞추지 못해 제외됐다.

코스닥증권시장은 스타지수를 통해 외국인과 기관의 코스닥 투자를 확대시키고 시장에 가치투자를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스타지수는 코스피200이나 코스닥50과는 달리 재무 건전성과 경영 투명성을 고루 갖춘 종목들로 구성돼 있다.

실제로 스타지수 대상 종목은 2년연속 경상이익이 흑자이고 자본잠식이 없어야 한다. 또 외부감사인 의견 적정 요건을 갖춰야하는 등 기업의 외형은 물론 질적 투자가치마저 기준에 포함되고 있다.

이렇게 선정된 스타지수 대상 30개 종목은 작년 순이익은 코스닥 전체 12월 결산법인 815개사의 순이익을 합친 것보다도 많았다.

이와 함께 코스닥증권시장은 지수 변별력 높이고 거래소등 다른 증시와의 비교, 이해를 쉽게 하기 위해 오는 26일부터 코스닥종합지수 기준을 현 100에서 1,000으로 올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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