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200원 중·후반 간다"
"환율, 1200원 중·후반 간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공인호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다음달 1200원 중·후반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대우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5월 초중반에는 ▲펀더멘탈 회복 확인 ▲금융시장의 추가적 안정 ▲달러화 약세 등 환율 하락을 위한 모멘텀의 확인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윤 연구원은 "환율이 추가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재료로는 이번 주에 발표될 GDP와 4월말에 발표되는 3월 지표들의 결과를 들 수 있다"며 올 1분기 GDP 개선 가능성과 함께, 4월 무역수지 흑자 및 외환보유고 증가를 전망했다.

이와 함께 최근 국내은행 및 기업들의 자금조달 성공에 힘입어 달러유동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란 기대도 내비쳤다.

윤 연구원은 "미국채 발행 급증으로 미 연준의 채권인수를 위한 화폐발행이 심화되고 있고, 미국의 신용불안 완화가 좀 더 진행될 경우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며 "환율안정 재료가 증시에도 우호적이기 때문에 주가와 환율의 높은 역상관성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다만 "여전히 낮은 거래량으로 인해 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다소 부담스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