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선물약정 '급증'
온라인 선물약정 '급증'
  • 김성호
  • 승인 2004.0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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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투자자 거래증가...주식약정은 26.4% 감소

온라인 선물약정이 개인투자자의 선물거래 증가에 힘입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2003년 주식, 선물, 옵션 등 온라인증권거래금액은 총 3732조8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3.3% 증가했다.

특히 온라인 선물약정금액은 총 2599조2천억원으로 전년대비 42.7% 증가했으며, 전체선물약정중 온라인선물거래가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2001년40.7%, 2002년 45.5%에서 48.5%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온라인옵션약정금액도 152조원으로 전년대비 8.9% 증가했다

이처럼 온라인 선물약정이 크게 증가한 것은 개인투자자의 선물거래 약정금액 및 비중이 늘어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반면 온라인 주식약정금액은 총 981조3000억원으로 전년대비 26.4% 감소했으며, 전체주식약정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60.3%로 전년대비 4.0%P 떨어져 대조를 이뤘다. 거래소시장의 경우 52.4%로 전년대비 6.7%P 줄었으며, 코스닥시장은 76.4%로 1.1%P 감소했다.

한편 지난해 말 현재 온라인증권계좌수는 총 566만2144계좌로 전년대비 6.4% 증가했다. 특히 은행과의 제휴를 통한 은행계좌수는 138만5500계좌로 전체 온라인계좌수의 24.5%를 차지했으며, 이중 주식은 135만9945계좌, 선물.옵션은 2만5555계좌를 차지했다.

계좌당 약정금액은 지난해 월평균 6556만원을 기록, 전년대비 3.54% 증가했다. 이는 계좌당 주식 월평균 약정이 1596만원으로 33%나 줄어든 반면 선물약정이 4227만원으로 30% 가량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 밖에 온라인거래수단으로는 인터넷이 95.2%를 차지했고 다음으로는 무선단말기 2.4%, ARS 2.0%, 휴대폰 0.3%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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