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비중 높은 종목에 관심"
"외국인 투자비중 높은 종목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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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박선현 기자] 삼성증권은 20일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비중이 높아진 종목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소장호 애널리스트는" 외국인의 힘을 빌어 국내증시는 과도했던 낙폭이 상당부분 회복됐는데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지난 2001년 이후 평균치인 1.3배 수준까지 상승했다"며 "PER(주가수익비율)은 지난 2007년 주가 고점 당시 수준인 13.3배에 근접한 12.9배를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내증시의 상승이 이익 상향 조정 속도보다 빠르게 나타났기 때문"이라며 "단기적인 시각에서는 시장의 상승 탄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소 애널리스트는 "전략적으로는 매수에 치우친 시장관점보다는 트레이딩 측면에서 시장을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라며 "종목별로는 외국인투자자의 시장 주도력이 강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3월 이후 상승과정에서 이들의 보유비중이 높아진 종목 중 최근 주가가 신(新)고가 또는직전 고점을 돌파하면서 향후 꾸준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종목에 관심을 둬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소 애널리스트는 외인 투자 비중이 높은 종목으로 현대모비스, 고려아연, 두산인프라코어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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