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한국투자증권은 25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유무상 증자로 유통주식수 확대와 기업 인수, 게임 라인업 확대 등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7만6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한국투자증권 홍종길 연구원은 "신주발행가격이 22일 종가 77,000원 대비 27.3% 낮기 때문에 기존 주주들의 주당 가치가 희석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하지만 2009년과 2010년 EPS 희석은 각각 3.7%와 5.7%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지난 22일 장종료 후, 발행가 5만6000원 보통주 90만주의 유상증자 직후 주식 1주당 1주의 비율로 무상증자를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네오위즈 측은 "공모로 유입되는 자금은 504억원으로 기업 인수, 게임라인업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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