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유형도 천차만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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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높이형·문어발형…32.1% 목표기업 못정해

취업문턱이 높아지는 가운데 구직 유형도 다양해지고 있다.

15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구직 활동 중인 남녀 2천737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취업 활동 유형'을 설문조사한 결과 입사 지원 눈높이를 낮춰 일자리를 찾는 '눈높이형'이 20.0%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직무나 기업, 연봉 등에 상관없이 일단 지원해보는 '문어발형'(17.3%), 떨어져도 포기하지 않고 계속 채용문을 두드리는 '오뚝이형'(16.5%), 연봉을 우선순위로 두는 '머니형'(16.2%), 입사 기업을 정하고 한우물만 파는 '민들레형'(12.5%)도 많은 수를 차지했다.

남성 구직자들은 여성 구직자보다 '민들레형'이 3.3%포인트 높았고, 여성 구직자들은 눈높이를 낮춰 취업활동을 하는 유형이 남성보다 2.4% 포인트 높았다.

설문 참여자들은 32.4%가 입사를 목표로 하는 기업을 정하지 않고 취업 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됐는데, 성별로는 여성 구직자들이 37.8%로 남성 구직자 26.9%보다 10.9% 포인트 높았다.

반면 직무와 관계없이 취업 활동을 하는 구직자는 9.1%로 집계돼, 목표로 하는 기업은 정하지 못했어도 직무 관련성은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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