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영 대우證 사장, "아시아 1위 증권사로 도약할 것"
임기영 대우證 사장, "아시아 1위 증권사로 도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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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시너지 협력 강화할 것"
"수익성 위주 경영 통해 이익 극대화"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기존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신규 수익원을 확대하고 산업은행과의 시너지를 통해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대우증권 임기영 사장은 24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국내 1위를 넘어 아시아 1위로 도약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임 사장은 "대우증권은 브로커리지, 자산관리, 전통IB 등 전 영업분야에서 국내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한 좋은 회사"라고 평가하며 "대우증권을 대우증권을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일류 회사'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수익성 위주의 경영을 통한 이익 극대화와 ▲대주주인 산업은행과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 ▲사회적 책임경영 등을 경영과제로 제시했다.

우선 수익성 강화를 위해 대우증권의 강점인 리테일 부분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임 사장은 "리테일 부문의 경우 WM과 IB, 트레이딩 부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을 성공적으로 판매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며 "CMA와 온라인 전용펀드 등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고객기반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임 사장은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Trading분야를 회사의 주요 수익원으로 키워나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 사장은 "대우증권의 전체 자산 12조원 중 Trading부문에서 관리하는 자산만 채권과 Equity관련 자산을 포함해 10조원에 육박한다"며 "이 분야에서 올해 1800억원 가량의 수익이 예상되며 앞으로 계속 증가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대우증권은 최근 Trading사업부 명칭을 GFM(Global Financial Market)사업부로 변경했으며, 채권, ELS, ELW, PI, PF 등 취급 업무 범위를 국내에서 아시아지역 등 해외부문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해외부문 영업력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임 사장은 "중국, 홍콩 등 Greater China를 중심으로 한 Asia Big Market에 집중할 것"이라며 "특히 홍콩현지법인의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홍콩에 있는 KDB Asia와 공조해 글로벌IB와 견줄 수 있는 'KDB금융그룹'의 브랜드 인지도와 신용도를 활용하고 산은이 강점을 보유한 DCM, M&A, PEF 등의 분야와 대우증권의 ECM, 리서치, Retail Sales부문이 시너지를 창출할 경우 차별화된 영업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향후 해외부문의 수익비중을 30%까지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우증권은 산업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IB부문의 선진화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임 사장은 "IB업무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보유한 산업은행과의 협력을 통해 M&A, 블록 세일, 구조화 딜 등과 중견기업 턴어라운드 및 녹색성장 PEF 등 정부 주도 딜에 공동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임사장은 대우증권이 일류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사회적인 책임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류 회사에 맞는 합당한 문화가 정착될 필요가 있다"며 "최근 '사회봉사단' 창단과 직원들의 탄력적인 휴가제 도입으로 사회적인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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