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애널리스트는 "지난 5월 SK텔레콤의 MNP(번호이동가입자)와 신규가입자 는 각각 50만명, 102만명을 기록했다"며 "이는 이동통신 사업자간 최대 격전을 나타냈던 지난 해 3,6월보다도 오히려 더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가입자당 유치비용 역시 공짜폰이 감소하는 등 개선추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최근 신규가입자수 및 가입자당유치비용 감소로 올 2분기 신규가입자수는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 달 들어 번호이동가입자가 감소하고 있어, 신규 가입자 유치 부담이 경감되고 있다"며 "이로써 시장 M/S(시장점유율)에 여유가 생겨 마케팅 강도를 낮출 여력이 생겼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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