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가 25일부터 저소득층과 신용등급이 낮은 근로자(7~9등급) 6천명에게 1인당 500만원 한도에서 연리 4% 조건으로 총 3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행정안전부가 밝혔다.
새마을금고는 내년 상반기에는 이 사업을 총 500억원 규모로 늘려 1만여명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올 하반기부터는 `새마을금고 통장 갖기 운동'을 전개해 총 예금의 0.2%를 서민대출 재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또 희망근로 사업에 참여하는 저소득층이 받는 상품권을 사주는 운동을 펼쳐 9월부터 두 달간 7억8천만원 어치를 매입할 예정이다.
경영실적이 우수한 금고를 중심으로 지난 3부터 6월까지 정규직원이나 인턴직원을 확충한 `일자리 나누기 운동'도 그 기간을 9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아울러 전국 1천512개 금고가 금고별로 1개 이상의 복지단체나 소외계층과 자매결연을 하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기로 했다.
행안부는 "새마을금고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금융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ㆍ재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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