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20일 농심에 대해 면·음료부문 성장으로 장기적인 성장여력을 확충해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2만원을 유지했다.
강석필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삼다수'를 비롯한 음료부문이 매출 성장을 주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며 "면·음료부문의 프리미엄화 초기단계여서 ASP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지만, 프리미엄 면의 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율·원재료 가격의 하향 안정으로 원가가 절감돼 2010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3%·18.2%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2010년 예상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7배로 낮다"며 "농심이 약 70%의 점유율로 국내 라면시장을 보유하고 있고, 3000억원이 넘는 순현금성 자산을 감안할 때 저평가됐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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