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신종플루 백신 개발…매력도 높아"
"녹십자, 신종플루 백신 개발…매력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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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2일 녹십자에 대해 신종플루 확산 국면에서 추가적인 신종플루 백신에 대한 국내 조달 수요가 높아질 수 있음에 주목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8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21일 식약청은 녹십자가 자체개발한 신종플루 예방백신 '그린플루-에스'의 제조판매를 허가했다. 가장 주목받던 접종 횟수는 임상시험 결과 1도즈(15 ㎍/dose) 투여로 백신효과 평가 기준을 상회하는 면역원성이 확보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신지원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당초 정부에 공급하기로 한 물량 1200만 도즈 중 남아있는 500만 도즈에 대해 항원보 강제를 사용하지 않은 백신으로 추가 납품 이뤄질 전망"이라며 "현재 1200만 신종플루 백신 생산에 따른 실적은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신종플루 확산에 따른 독감백신 수요 급증으로 독감백신 단가가 약 40% 이상 증가했고 면역글로불린의 가격 인상에 따른 혈액제제 수출부문 선전으로 양호한 3분기 실적을 낼 것"이라며 "자가개발 신종플루 백신을 보유한 국내 업체로서 중장기 백신으로부터 파생되는 잠재 매력도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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