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證, 배당락 직격탄 하한가 추락
세종證, 배당락 직격탄 하한가 추락
  • 임상연
  • 승인 2004.03.30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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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주 전체 약세...배당 불투명이 원인

세종증권이 배당락 직격탄에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3월 결산법인인 증권주가 크게 흔들렸다.

30일 증시는 외국인들의 매수세에도 불구 모멘텀 부재로 전날에 비해 1.21포인트 하락한 873.4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도 장초반 강세를 이어나가지 못하고 0.91포인트 하락 430선을 방어하는데 그쳤다.

이날 증권업종은 배당락 후유증으로 인해 전날에 비해 23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배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던 세종 신영 하나증권 등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세종증권은 가격제한폭까지 하락, 주가가 2635원까지 떨어졌으며 신영 하나 부국 한양증권 등도 5%~9%까지 주가가 하락했다.

이처럼 증권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은 29일을 기점으로 배당 메리트가 사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배당투자 물량이 시장에 쏟아지면서 주가를 끌어내린 것.

이에 업계전문가는 과거 레코드를 봐도 배당락 기점으로 증권주의 주가는 크게 하락했다며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한 증권주가 배당락전 주가 수준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3주 정도 소요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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