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학 연구원은 "해양부문 기술력과 건조 효율성을 확보한 대우조선해양은 향후 심해 유전개발에 따른 드릴쉽 등 해양설비 수주 가능성이 높다"며 "또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브라질 해양 프로젝트에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미국 풍력업체인 드윈드(De Wind)사를 인수하며 풍력발전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신성장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대우조선해양의 올해와 내년도 매출액을 각각 전년보다 12.8%, 9.6% 증가한 12조 4925억원, 13조 6866억원으로 제시했다. 영업이익은 각각 29.8%, 15.2% 늘어난 7239억원, 8339억원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올해 주당배당금은 지난해의 500원 수준을 상회할 전망"이라며 "현 주가 수준을 고려시 배당수익률은 2.8~4.5%(주당배당금 500~800원) 수준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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