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채권시장 당분간 약세 전망
아시아 채권시장 당분간 약세 전망
  • 서울금융신문사
  • 승인 2004.04.2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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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채권시장이 당분간 약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21일 도쿄채권시장에서는 장중 한 때 20년 만기 일본국채 수익률이 최근 2년래 최고치인
2.205%에 달했으며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아시아권 투자자들의 관심은 최
근 채권에서 주식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이 가장 분명한 이유로 드러나고
있으나 그에 앞서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의 기업공개(IPO) 붐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돌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린스펀 FRB의장의 금리인상을 시사한 발언이나 IMF의 미
금리인상 권유 보고서 등은 이미 한국 증시를 비롯한 세계 각국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
되고 있어 아시아 채권시장 약세 추이는 중국의 IPO 붐이 보다 직접적인 원인으로 볼 수
있다.
톰슨파이낸셜의 조사에 따르면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에서 올 1/4분기 중에만 192억4
천만달러 규모의 IPO가 이루어졌으며 일부 투자은행들은 올해 연간 IPO 규모가 600억달러
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는 실정이어서 아시아 채권시장이 다시 탄력을 받기까지
는 적지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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