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언론보도에 따르면 STX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로부터 옵션 1척을 포함해 8만1000DWT급 벌크선 2척 계약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가격인 척당 3400만달러(약 346억원)를 상회한 것으로 전해져, 약 7000만달러(약 79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11일 터키 선사 덴사(Densa)로부터도 5만7300(DWT)급 벌크선 4척(옵션 2척 포함)을 수주했다. 수주한 벌크선은 길이 190m, 폭 32.3m, 높이 18.5m에 14.5노트의 속도로 운항할 수 있으며, 진해조선소에서 건조된 후 내년부터 차례로 인도될 예정이다.
STX는 지난해 총 31척, 25억달러 규모의 수주 실적을 달성한 상태다. 특히 지난해에는 첫 수주가 4월에 이뤄졌던 것에 비해 올해는 연초부터 상선 수주에 성공하면서 내부적으로 고무된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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