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의 경영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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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누구나 바꿀 수 있다'에서 배우는 독서경영

‘목소리 누구나 바꿀 수 있다’ 이 책은 아나운서 출신의 저자가 지난 5년간 보이스 트레이닝 강의를 통해 터득한 노하우를 그대로 담은 목소리 트레이닝 실용서이다. 커뮤니케이션에서 목소리가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는 것을 강조하며, 목소리 트레이닝을 통해 사람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아나운서와 함께 하는 하루 10분 목소리 트레이닝”이라는 부제가 있다.

미국의 사회심리학자 앨버트 메라비언에 따르면 ‘커뮤니케이션에서 목소리의 비중이 38%에 달한다’고 말한다. 목소리는 사회생활에 큰 영향을 주지만, 지금까지 말의 문제는 화술의 문제로 여겨졌지 목소리의 문제로 여겨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저자는 ‘올바른 훈련을 통해 목소리를 좀 더 듣기 좋은 음성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저자 역시 지극히 평범한 목소리 였지만,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노력한 결과 지금의 좋은 목소리를 가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 책은 매력적인 목소리를 내는 훈련 방법을 복식호흡법, 발성법, 공명활용법, 발음법, 강조법 5단계를 소개하고 있다. 1단계에서 4단계까지의 호흡과 발성, 발음법을 통해 좋은 목소리를 내는 방법을 익힐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5단계 강조법을 통해 목소리에 풍부한 느낌과 생동감을 넣어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특히 세세한 설명과 삽화를 첨부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고, 모든 예문을 현역 아나운서와 성우가 녹음한 목소리 트레이닝 CD에 담아 음성 훈련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는 점에서 이 책만의 특징을 찾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과 아널드 슈워제네거 미국 캘리포니아 주지사, 인기 여배우 김희선과 앤젤리나 졸리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네 명 모두 유명인사라는 점? 정답은 네 명 모두 선명하지 않은 불분명한 발음의 소유자라는 점일 것이다. 하지만 슈워제네거와 졸리는 목소리가 점점 좋아져 연설의 달인으로, 만화 영화의 더빙 성우로 활약하게 된 반면, 이명박 대통령과 김희선씨는 별 진전이 없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슈워제네거와 졸리는 트레이닝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바꾼 대표적인 할리우드 스타로 보컬 파워 트레이닝 코스를 꾸준히 밟아가며 둔탁한 발성과 부정확한 발음을 성공적으로 개선했기 때문이다. 링컨, 케네디, 오바마 등 미국 대통령 중에는 목소리의 중요성을 일찌감치 깨닫고 젊은 시절부터 매력적인 목소리, 유창하고 정확한 언변을 갖추기 위해 노력을 쉬지 않았던 인물들이 등장한다. 하고자 마음먹는다면 얼마든지 바꿀 수 있고, 또 멋지게 가꿀 수 있는 것이 바로 목소리이고 말하기이다.

자동차 세일즈를 하는 30대 초반의 박승철 씨는 건장한 체격에 선이 굵고 잘생긴 외모였지만 여장 남자가 여자 흉내를 낼 때처럼 억지로 나오는 높은 톤의 허스키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다. 목소리 콤플렉스 때문에 사람들 앞에서 스피치를 할 때도 늘 자신 없어했다. 직업과 맞지 않는 목소리는 신뢰도와 호감도를 급격히 떨어지게 하고 그 분야에서의 성공은 멀어질 수밖에 없다.

20대 초반의 취업준비생 임성희 씨는 아담한 체구에 지적이고 차분한 외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지만 걸걸하고 거친 목소리로 인해 면접에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자신이 애써 연출한 외적 이미지가 목소리와 상충할 때, 사람들은 그 사람에 대해 혼동을 느끼게 된다. 훌륭한 외적 이미지에 반해 목소리에 크게 실망하는 것이다.

사무직 여성인 김희경 씨에게는 끊임없이 구애를 하는 남성이 있었다. 안면이 있던 거래처 직원이었는데 서글서글한 인상의 그 남자가 희경 씨도 싫지 않았다. 하지만 수화기를 통해 들려오는 작고 부정확한 발음을 가진 그의 목소리에 희경 씨는 마음의 문을 열 수 없었다고 한다. 목소리는 사랑을 끌어오는 신비한 힘도 지녔지만 반대로 사랑을 멀어지게도 한다. 특히 여성들은 보통 청각적인 감각에 큰 자극을 받는다. 너무 잘생겨서 부담스러운 남성보다는 평범한 외모지만 귓가를 간질이는 듯한 중저음의 부드럽고 달콤한 음성을 가진 남성에게 여성은 더 잘 끌린다.

이 책에는 또한, 강의를 듣지 않고도 책을 참고해 혼자서도 얼마든지 훈련할 수 있도록 세세한 설명과 삽화가 첨부되어 있다. 모든 예문은 현역 아나운서와 성우가 녹음한 목소리 트레이닝 CD로 제공되어 음성 훈련의 효과를 극대화시켜 준다.
할 수 있다는 신념과 이 책을 끝까지 읽고 연습하는 최소한의 노력만 있다면 당신의 목소리를 듣기 좋고,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목소리로 바꿀 수 있다. 사람들의 마음을 잡기 위해서는 먼저 귀를 사로잡아야 한다. 하루 10분간의 목소리 트레이닝은 당신의 인생까지 변화시킬 것이다.

* 핵심 메시지
첫인상이 누구에게나 중요하듯이, 첫 목소리 역시 상대방에게 전해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우리는 타고난 목소리를 어떻게 하겠느냐며, 처음부터 자기 목소리를 인정하고 살아가고 있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내 의지와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것을 많이 느꼈을 것이다. 많은 이유가 있을 수 있겠지만 목소리 때문일 수도 있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나, 자신감 있는 목소리, 그리고 똑소리나게 정확한 발음의 목소리들은 듣는 이로 하여금 상대방을 신뢰하게 만든다.
이 책은 누구나 트레이닝을 통해 자신 있는 목소리로 변할 수 있도록 컨설팅해주고 있는 책이다. 하루 10분 투자로 새롭게 탄생하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성공으로 한걸음 전진하는 자신의 모습을 만들어 보기 바란다.

◈ 추천의 글
멋진 리더, 성공한 CEO, 존경받는 명강의 교수, 명MC, 카리스마 넘치는 방송 기자…… 그 어느 길에서도 내면의 힘을 실은 목소리와 말하기는 필수다. 늘 곁에 둘 만한 가이드북도 나오지 않았는가. 하루 10분 목소리 훈련, 인생이 바뀐다. - 변상욱(CBS 보도국 대기자, 뉴스 앵커, 현 CBS부산방송 본부장)

영혼이 담긴 프레젠테이션, 전달력과 호소력이 가득한 프레젠테이션을 원한다면 우지은 아나운서와 매일 10분간의 데이트를 자신 있게 권한다. - 이승일(대한프레젠테이션협회 회장, 『파워포인트 무작정 따라하기』저자)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말하기, 듣기, 쓰기다. 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말하기인데, 바로 이 책을 통해서 ‘말’의 재료가 되는 목소리의 문제점과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 박종선(홍보대행사 ㈜비알컴 대표이사)

올바른 언어를 익히고 자신만의 색깔 있는 목소리를 만들어야 하는 방송지망생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 김성철(서울방송아카데미 대표)

우지은 선생이 그동안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보다 쉽고 편리하게 책을 통해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많은 사람들이 이 한권의 책으로 목소리의 고민을 해결하리라 믿는다. - 유호연(석세스스피치학원 원장)

“강사님처럼 말하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교육생들에게 지금껏 수줍은 미소만을 지었지만, 이제는 따뜻한 미소와 함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이수정(미스터피자 인사교육팀 서비스 강사)

각종 연습 방법들과 읽기 대본, 말 속도 체크까지 마치 현장에서 배우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시간이나 비용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는 취업 준비생에게 대단히 유용한 책이다. - 이제원(취업준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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