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회사가 판매하는 투자형 보험상품인 변액보험 시장에 알리안츠 생명도 본격 진출한다. 알리안츠 생명은 12일부터 기존의 종신보험과 연금보험에 투자기능을 각각 추가한 프라임 변액종신보험과 프라임변액연금보험을 판매한다.

프라임변액종신보험의 경우 타사와 구별되는 가장 큰 특징은 기존 변액상품과 달리 채권형, 혼합형 2가지 펀드 중 고객의 성향에 따라 한가지 또는 2가지까지 선택할 수 있는 점이다. 또한 선택한 펀드별 투입보험료 비율 및 펀드의 적립금 변경이 각각 연 4회까지 가능하다.

실적배당형 상품이지만 투자수익이 없는 경우도 기존 종신보험에서 보장되는 수준의 보험금을 받을수 있다.

프라임변액연금보험은 변액종신보험의 기본 특징에 매월 납입하는 기본보험료외 사정에 따라 수시로 추가 보험료 납입이 가능하다. 목돈이 필요한 경우 연4회까지 중도인출이 가능하고 7년이상 유지시 계약자가 보험료 납입을 중단하고도 계약을 유지할수 있어, 한 상품으로 보험, 은행예금, 투신상품의 효과를 볼수 있다.

연금보험의 특징인 노후생활 대비에 중점을 둬 고객이 납입한 주계약 보험료 전액을 보장한다. 투자실적이 악화되어도 연금지급시점에 고객이 납입한 보험료를 전액 보장 연금재원으로 사용하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이다.

변액보험의 가장 중요한 운용능력을 위해 한국내 자산운용 계열사인 하나알리안츠 투신운용에서 펀드에 대한 투자를 전담운용한다. 판매시에도 생보협회에서 실시하는 변액보험 판매자격증을 취득한 설계사중 회사기준에 의해 엄선된 전문 설계사만 판매토록 한다. 불완전 판매로 인한 계약자의 불이익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