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해약환급금 줄어들 듯
보험 해약환급금 줄어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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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저축·연금상품, 공시이율 인하

[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보험사들이 저축성 상품과 연금 상품의 공시이율을 한달만에 소폭 인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받게될 해약환급금과 보험금이 줄어들게 됐다.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주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들은 3월 저축성 보험과 연금 공시이율을 전달에 비해 0.1~0.3%p 내렸다.

삼성생명은 저축성 보험 공시이율은 1%p 감소한 연 5.0%, 교보생명은 0.2%p 낮아진 연 5.0%로 나타났다. 또한 알리안츠생명·AIA생명은 저축성 및 연금 이율을 각각 0.1%p 낮춰 연 5.0%, 연 4.8%였다.

반면 ING생명은 연금 이율을 연 4.8%에서 연 4.9%로 0.1%p 올렸다.

손보사 가운데 현대해상이 저축성 및 연금 이율을 0.1%p 씩 내려 각각 연 5.5%, 연 5.4%이며, 동부화재는 저축성 및 연금 이율을 각각 0.1%p 내려 연 5.4%와 연 5.3%였다.

롯데손보는 저축성 및 연금 이율을 연 5.4%와 연 5.1%로 각각 0.1%p씩 낮췄고, 그린손보는 저축성 이율만 연 5.5%로 0.2%p 인하했다. 흥국화재는 연금 이율을 연 5.2%로 0.2%p 낮췄다.

메리츠화재의 경우 저축성 이율은 연 5.6%로 0.2%p 내린 반면, 연금 이율은 연 5.0%로 0.2%p 인상했다. 한화손보도 저축성 이율을 연 5.4%로 0.1%p 올렸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방카슈랑스 판매 경쟁 때문에 지난달 공시이율을 최대 0.4%p까지 올렸지만 시중 금리와 맞지 않아 부담을 느끼고 한달 만에 다시 내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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