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40원대 진입…4.5원 오른 1142.5원
환율, 1140원대 진입…4.5원 오른 1142.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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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글로벌 달러강세의 영향으로 13거래일만에 1140원대로 올라섰다.

2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4.5원 오른 1142.5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선호현상으로 인한 달러강세의 영향으로 3원 오른 1141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초반 원달러 환율은 상승기조를 유지하며 추가상승을 시도했으나, 고점에서 대기중이던 네고물량의 출회로 오히려 상승폭을 좁혀 나갔다. 이후 재료의 부재 속에서 증시가 소폭 상승세로 전환한 것을 반영하며 1139~1140원선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장중반에도 1140원선 부근에서의 횡보세를 이어가던 원달러 환율은 장후반 숏커버 물량이 대거 나오면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여기에 유로화가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서울외환시장의 매수심리를 강화시킨 것도 상승압력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장막판 원달러환율이 유로화와 연동이 되면서 영향을 많이 받았다"며 "EU정상회의라는 이벤트가 대기중이지만, 만약 그리스 관련 문제가 해결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면 앞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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