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證, "너무 빠졌나 ?"...주가 강세
삼성證, "너무 빠졌나 ?"...주가 강세
  • 임상연
  • 승인 2004.05.24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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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종 대표주인 삼성증권에 외국인들이 몰리고 있다. 이에 따라 주가도 22,000원대로 올라섰다. 삼성증권 내부의 정책적인 변화와 증시 급등락으로 주가가 많이 빠지면서 저가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것이 증시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4일 종합주가지수는 돌아온 외국인들로 인해 전주말 대비 13.28포인트 오른 799.64로 마감했다. 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8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기관과 개인들의 차익실현을 위한 매물이 쌓이면서 소폭 밀렸다.

코스닥지수는 기업실적 호전에 따른 개인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전주말에 이어 오늘도 7포인트 이상 상승, 400선을 넘어섰다. 코스닥은 400.5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금융주중 증권업종이 대폭 상승했다. 증시 급등락이후 증권주에 대한 저평가 인식이 확산되면서 매기가 몰렸기 때문.

특히 업계 대표주인 삼성증권이 5% 가량 상승하면서 업종을 주도했다. 이날도 외국인들은 삼성증권 주식을 대량 매집(416,730주), 6일 연속 순매수 기록을 세웠다. 6일간 외국인들이 매수한 물량은 총 120만주 정도. 이에 따라 외국인 지분율도 27%대를 넘어섰다.

외국인의 이같은 순매수에 힘입어 이날 삼성증권 주가는 1,050원(5.01%) 상승, 22,000원으로 마감했다.

이에 증시전문가는 삼성증권은 업종 대표주임에도 불구 증시 급락에 따른 실적악화 등에 대한 우려로 최근 주가가 1만원대로 떨어졌다며 최근 외국자본이 증시에 다시 유입되는 기조를 보이고 이에 따라 증시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업종 대표주중 크게 저평가돼 있던 삼성증권을 저가에 대거 매수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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