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상승출발…2.9원 오른 1117원
환율, 상승출발…2.9원 오른 111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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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하며 거래를 시작했다.

1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2.9원 오른 1117원으로 출발해 9시 6분 현재 1115.9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밤 미 달러화는 상승 폭을 축소한 유로달러에 상대적으로 강세를 나타냈다. 유로달러는 그리스 관련 재료가 소멸된 것은 아니라는 인식이 제기되면서 1.35달러 후반에서 횡보세를 보였다. 유로달러는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장중 한 때 1.3689달러까지 상승했었다.

이에 12일(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6~1117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전일 서울외환시장의 현물환율 종가보다 1.35원 오른 수준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하락 우호적인 조건 속에 하락압력을 받을 전망이다.

그리스 위험 해소감으로 나타난 위험자산선호현상과 우리금융 블록세일에 관련 달러 공급 가능성 등이 하락세를 유효시킬 것으로 보인다.

단, 지지선인 1100원을 앞두고 외환당국이 공격적인 개입에 나설 수 있다는 점과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둔화가 하락 압력을 완화시킬 것이라는 분석이다.

외환시장 전문가는 "그리스 우려 완화와 위안화 절상 기대감은 이미 시장에 반영된 만큼 향후 외국인 주식 순매수 지속 여부에 주목해야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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