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안양등 수도권 서남부 분양시장 '눈길'
광명·안양등 수도권 서남부 분양시장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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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단위보금자리주택등 개발호재 많아

[서울파이낸스 문선영기자] 각종 개발호재로 광명과 안양 등 서남권 분양시장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분당급' 규모의 대단위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고 KTX 광명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수도권 서남권의 신주거벨트가 형성될 것이란 전망때문이다.
 
특히 KTX광명역을 중심으로 국제교류지구, 첨단음악단지를 조성하고 국제첨단도시로 육성해 지역 활성화를 유도하면서 자족기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이미 KTX광명역 주변에 들어서는 광명역세권은 거의 모든 택지가 공사 중이다. 4개 단지 5000여 가구가 재건축을 끝내고 입주했거나 입주 중인 것.

KTX광명역세권 개발 수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KTX광명역을 차량으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단지들이 주목 받고 있다. 광명시 철산동, 하안동, 소하동과 안양시 석수동 등이 KTX광명역세권 개발의 인접 수혜지역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게다가 지난해 12월 세계적인 부동산개발 투자회사인 미국의 차이나텔 그룹이 광명시 KTX광명역 인근 역세권 개발사업에 10억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혀 앞으로 사업 진행이 탄력적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부동산정보업체 스피드뱅크는 현재 광명과 안양에서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 둔 단지를 소개했다.
 
대표적으로 광명에는 하안동과 철산동에는 재건축 아파트 공급이 활발했다. 올 1월 선보인 철산래미안 자이(2072가구)와 지난해 12월 분양된 철산푸르지오하늘채(2815가구) 등이 이미 분양을 완료했다. 철산지역 주공아파트 안전진단 통과 등에 따라 이들 지역 아파트공급은 앞으로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안양은 상대적으로 광명보다 가격경쟁력이 있는 편이다. 최근 공급된 광명시의 한 재건축 단지의 분양가는 3.3㎡당 1400만~1500만원 정도였다. 반면 지난해 9월 분양된 안양 석수동의 한 아파트의 3.3㎡당 분양가는 1100만원 선이었다.
 
안양권에서는 KTX광명역세권과 가까운 안양 석수동 일대에 재건축 위주로 아파트가 공급되고 있다. 지난해 9월 현대산업개발은 안양 석수 아이파크(1134가구)을 공급했다. 5월과 6월에는 두산건설과 남광토건이 각각 742가구, 281가구 규모로 재건축 아파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분양 중이거나 분양을 앞둔 단지들도 많다.

삼성물산과 GS건설은 경기 광명시 철산3동에서 '철산 래미안 자이'잔여가구를 분양 중이다. 총 2072가구의 매머드급 단지로 현재 84㎡와 199㎡ 주택형 일부가 남아있다. 지하철 7호선 철산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위치하며, 차량 이용시 서부간선도로 진입이 편리하다. 주변으로 철산공원, 도덕산 등이 가까워 쾌적하고 철산초, 철산중, 진성고 등 교육환경도 양호한 편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안양시 만안구 석수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석수 아이파크를 짓는다. 공급면적은 111~167㎡이며 15개 동으로 구성된다. 총 1134가구 중 204가구가 일반 분양으로 나왔으며 이 중 일부가 분양 중이다. 사업지 인근으로 노후주택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신 주거지역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다. 주변 교육시설로는 만안초, 박달초, 석수초, 안양여중, 안양중 등이 있다.

두산건설은 석수 한신아파트를 재건축해 오는 5월쯤 분양을 앞두고 잇다. 742가구 중 184가구가 일반 분양되며, 주택형은 공급면적 기준 80~157㎡로 공급된다. 사업지는 석수역 인근에 있는 역세권 단지로 단지 서측으로는 안양천이 흐른다. 또한 연현초ㆍ중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통학이 편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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