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임애신 기자] 볼보자동차는 일부 모델 중 급가속을 일으킬 수 있는 엔진 결함이 드러났다며, 이를 구매자들에게 통보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볼보의 프로베리 대변인은 "유럽 전역 30개국의 고객 15만명에게 입자 필터가 장착된 디젤 엔진에서 유압이 높아져 발생할 수 있는 기술적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있다"며 "엔진오일이 연소실에 들어가 연료로 쓰일 가능성이 있는데 이는 엔진 속도를 유지시키거나 증가시키게 된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 측은 향후 필요할 경우 리콜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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