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은 총재, "국제금융안전망 필요"
김중수 한은 총재, "국제금융안전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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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급격한 자본유출을 대비해 국제금융안전망(Global Financial Safety Net)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재는 4일과 5일 부산에서 개최된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자본이동의 변동성을 완화하고 위기시 외화유동성 공급을 확충하기 위해서는 국제금융안전망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총재는 "올해말 확정 예정인 건전성 규제 개혁방안(Basel Ⅲ)이 장기적으로 위기의 예방과 위기발생시 금융시스템 자체내에서 흡수능력을 증가시킴으로써 금융·경제에 편익을 제공하고 금융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그는 금융규제에 대한 불확실성 제거 및 G20 프로세스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11월 정상회의에서의 합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총재는 이번 회의에서 남유럽 재정위기를 포함한 최근 세계경제 동향과 거시정책 공조방안, 금융규제 개혁, 국제금융기구 개혁, 글로벌 금융안전망 구축, 에너지보조금, 금융소외 계층 포용 등의 현안에 대해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들과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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