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美 달러화 약세에 하락 출발
환율, 美 달러화 약세에 하락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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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 달러화의 약세로 인해 하락출발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6.3원 내린 1216원으로 시작해, 9시 10분 현재 1217.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밤 미 달러화는 미 6월 ISM 서비스업지수가 4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한 가운데 미 경기 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제기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여기에 호주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호주를 비롯한 아시아 지역의 경제를 긍정적으로 전망하자, 안전자산선호 경향이 약화된 점도 달러 약세로 이어졌다.

이에 6일 (현지 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의 서울외환시장 현물환율 종가보다 7.05원 내린 1216~1217.5원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미 달러화 약세와 위험거래선호 경향이 부각됨에 따라 하락할 전망이다. 불안한 대외 변수에도, IMF의 한국 GDP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등 긍정적인 대내변수들이 환율의 오름세를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 외환시장 전문가는 "전일 유로화의 급등과 혼조세 끝에 반등한 뉴욕증시의 영향으로 국내증시도 전일 상승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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