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대구은행은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협약을 맺고 '일자리창출기업 특례보증대출'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민의 고용증대와 실업난 해소에 기여하겠다는 취지이다.

대출 대상은 지난해 말과 비교해 고용인원이 증가한 업체나 올해 창업해 신규 고용을 창출한 업체로 고용증가 인원수에 따라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대출 기간은 5년으로 1년 거치 4년 분할상환 조건이며 대출금리는 우대금리를 적용해 최저 5.43%이다. 경상북도에서 1년간 3%의 이자를 보전해주어 실제 고객이 부담하는 금리는 연 2.43%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또한 보증료를 개인이 부담하면,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해 별도의 담보나 보증인이 필요 없다.

아울러 대구은행은 경북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대출상담 및 서류접수 대행서비스를 경북지역 각 영업지점에서 실시한다. 대출지원을 원하는 고객은 보증재단 방문 없이 대구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은행과 경북신용보증재단의 상호협력체계 구축은 담보력이 없는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특별대출지원이 신규 고용창출로 이어져 지역의 실업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은행은 '지역과 함께하는 나눔 경영'의 경영방침으로 대구지역 일자리창출 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 6월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과 협약해 '일자리창출기업 특별보증대출'을 실시해, 현재까지의 대출규모는 110여건, 26억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