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금에 분기별 이자가산
[서울파이낸스 서지희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지난 15일 '복리 스텝업(Step-Up)예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이자를 분기별로 지급하여 3개월마다 금리가 상승하는 구조를 가진 기존의 '스텝업 예금'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분기별로 발생한 이자를 원금에 가산하여 만기에 일시 지급하는 정기 예금 상품이다.
복리 스텝업 예금은 기존의 스텝 업 예금과 동일하게 가입 시점에서 예치 기간인 12개월을 3개월씩 4개의 기간으로 나누어, 각 기간별로 금리가 모두 적용된다.
각 기간의 금리가 16일 현재 연2.6% - 연3.0% - 연3.9%- 연 6.5%이며, 각 기간별 이자율이 적용된 이자는 매 3개월이 끝나는 시점에 원금이 가산된다.
이 상품은 1년 만기까지 유지하면 기존 정기예금보다 더 높은 수준의 연평균 이자 약4%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스텝업 예금보다 약1% 높은 금리와 더불어 만기 유지에 대한 보상을 제공한다.
아울러, 고객이 3개월, 6개월, 9개월째 중도해지하는 경우에도 해당 기간에 대해 정기예금 수준의 이자(3개월 평균 약 2.6%, 6개월 약3%, 9개월 약 3.9%)를 받을 수 있다.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며, 한국씨티은행에 방문하여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